행동치료기법
가장 흔히 이용되며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는 치료기법이다. 치료세팅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부모에게도 적용한다.
1. 무시하기
아이는 부모의 무관심보다는 어떠한 형태의 관심이라도 받을 수 있기를 무의식적으로 바라게 되어 잘못된 행동양식이 버릇처럼 형성된다. 이런 경우 아이가 문제행동으로 인해 받았던 모든 관심을 일시에 중단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문제행동이 줄어들기 직전에 일시적으로 문제행동이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무시하면서 지켜보아야 한다. 다른 사람이나 동네사람들의 협조를 구하면 모두 일관성 있게 못 본 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시하기를 하는 사람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도 수월하여 아이의 문제행동에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지 않게 되므로 성공적으로 무시를 하게 된다.
2. 타임아웃(고립)
아이가 바람직하지 못한 행도응ㄹ 하는 것이 관심을 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 '무시하기'는 효과가 없다. 또한 남을 때리거나 자기 머리를 벽에 찧는 등의 신체적 위험이 있을 경우에는 문제행동을 그저 무시해서는 안 되고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런 경우 순한 벌의 형태인 타임아웃을 사용한다. 실시 전에 문제가 되는 몇 가지 행동들을 구체적으로 정하여 놓고 어떤 행동에 대해서, 어떠한 절차로 실시할 것인지에 대해서 아동과 이야기해야 한다. 타임아웃은 방의 한 구석에 의자를 놓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아이가 앉아있으려 하지 않을 경우 처음에는 경고를, 그 다음 위반시에는 조용하게 혼자 두어도 위험이 없는 방을 사용한다. 보상받을 수 있는 기회의 박탈이 목적이므로 공포심을 유발하는 어둡고 무서운 곳을 타임아웃 지역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현재 아이가 있었던 상황에서 보상받을 수 없는 재미없는 곳으로 고립지역을 선정한다. 실시기간은 1세당 1~2분으로 제한되어야 하며 5세인 경우 10분을 넘지 않아야 한다. 이 동안 아무도 말을 걸어서는 안 되며 타임아웃이 끝난 다음에 왜 타임아웃을 실시했는지에 대해 아이에게 간단히 설명해 준다.
3. 권리박탈
아이에게 미리 혹은 현재 누리고 있는 권리나 기회 중에서 문제행동이 일어났을때 그 권리를 빼앗는 방법이다. 친구집에 놀러가지 못하게 하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TV 방송을 못 보게 하는 것, 전자오락게임을 못하게 하는 것, 용돈을 지급하지 않는 것 등이 예가 될 수 있다. 먼저 문제가 되는 행동을 미리 구체적으로 정해 놓아야 하고 아이가 크다면 어떤 행동에 대해서 권리박탈을 실시할 것인지에 대해 함께 결정하여도 좋다.
4. 차별강화
고치려고 하는 문제해동 이외에 다른 바람직한 행동을 집중적으로 칭찬하거나 보상해 주고 문제행동은 무시하면 문제행동의 감소뿐 아니라 바람직한 행동을 가르쳐주는 효과가 있다. 아이가 욕을 할 때는 못 본 척 하다가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잘 논다든지 심부름 등을 하면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칭찬을 해주는 것이다.
5. 토큰강화법
일상생활에서 토큰을 얻을 수 있는 행동과 토큰을 잃게 되는 행동을 결정한다. 아이가 모은 토큰을 나중에 보상품과 바꾸어 준다. 보상품의 선정은 토큰강화법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므로 일상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 특별한 것이어야 하며 이를 위해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또한 보상품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보상품을 철저하게 통제하여 보상으로 사용되는 물건이나 음식이 노력 없이 그냥 얻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약물치료
이들이 보이는 증상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증상에 따라 다른 약물들을 사용한다.
반항성 장애아동을 위한 놀이치료
이런 아동들을 위한 치료는 쉽지 않으며 특별히 효과적이었다고 보고한 치료 프로그램을 발견하기가 어렵다. 그것은 아마도 가족의 역기능, 가족의 반사회적 행동들, 부모의 알코올 중독, 유아기의 유기경험, 사회적 환경 등이 아동의 마음에 도망 갈 수 없는 심리사회적 사슬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본다. 전통적인 치료기법들이 많이 사용되어 왔으나 이들을 위해서 특별히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개인심리치료, 특히 반사회적 행동에 대한 내적인 접근에 초점을 맞춘 치료들은 성공률이 낮다. 여기서는 다름 접근들처럼 치료자와 아동의 관계가 엄청나게 중요하다. 치료자만이 아동에게 유일하고 가장 주요한 한 변화의 수단이다. 개인치료자들은 통찰을 이용해 적절하고 사회적으로 효과적인 상호작용을 안내하기도 하는데 불행하게도 반항성 장애나 행위장애 아동들에게는 통찰은 그렇게 효과적인 수단이 아니다. 역할놀이 기법, 토론, 이야기 치료, 공감 등은 다른 치료적 개입을 병행하지 않고는 이런 아동들에게는 그렇게 효과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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